5억유로 투자해 2007년부터 500만개 생산 … 투자규모ㆍ조건 협상중 한국타이어가 추진해온 유럽공장이 헝가리에 건설될 전망이다.한국타이어는 유럽 현지 자동차용 타이어 제조 및 판매를 위해 헝가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10월24일 발표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유럽공장 건설 대상지역을 검토한 결과 헝가리를 우선협상지역으로 선정했으며, 향후 투자규모와 조건, 공장부지 위치 등 세부적인 투자조건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에 5억유로 가량을 투자해 공장을 건설한 뒤 2007년부터 연간 50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유럽공장 건설을 위해 슬로바키아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벌여왔으나 슬로바키아 정부의 지원규모 등에 대한 이견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무산됐다. 이후 슬로바키아 외에 헝가리와 체코, 폴란드 등을 대상으로 공장 후보지를 물색해왔다. 한국타이어 조충환 사장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동차 유관산업 대표자 초청 글로벌 포럼(Equip Auto Global Forum)에서 “유럽시장은 미국과 더불어 우리에게 전략적 중요성이 높은 시장으로 2005년 중으로 유럽에 제조공장 건설을 결정하고 2007년부터 현지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학저널 2005/10/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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