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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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LNG와 Repsol-YPF LNG 매매계약 … 예멘에서도 미국 공급 SK그룹의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 노력이 열매를 맺고 있다.SK그룹은 2005년 초 중국과 함께 미국시장을 글로벌 전략의 양대 축으로 육성키로 하고 에너지 개발, 이동통신, 신약 개발 등 3대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미국시장 진출을 추진해왔다. SK는 현재 세계 12개국 20개 광구에서 해외자원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어 LNG 수출 및 본격적인 유전탐사 작업으로 미국시장에서 무자원 산유국 수출기업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05년 8월 SK가 지분 참여한 페루 LNG컴퍼니가 스페인 석유회사인 Repsol-YPF와 LNG 매매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통해 2009년 하반기부터 연간 420만톤의 LNG를 미국 서부지역 및 멕시코에 18년 6개월 동안 공급한다. 또 예멘 광구에서 개발되는 LNG를 2008년부터 Suez LNG Trading과 Total Gas & Power를 통해 미국에 연간 455만톤씩 20년간 공급한다. SK는 LNG 미국수출 확대를 위해 페루 수도인 리마 남부 해안에 2009년 완공을 목표로 2006년부터 대규모 LNG 플랜트 건설을 시작한다. SK의 미국 에너지 시장 진출은 본격적인 유전 탐사작업을 통해서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SK는 10월부터 탐사작업을 진행중인 미국 루이지애나의 Iberia North 광구 지분의 70%를 미국 현지법인인 SK E&P를 통해 보유하고 있으며, 광구 운영을 위해 860만달러의 예산을 책정했다. 이와 함께 향후 유망광구에 대해 운영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화학저널 2005/1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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