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GCㆍBASF 저장코스트 절감 … MitsubishiㆍShell 석유회수 노려 일본의 이산화탄소(CO2) 지중저장(地中貯留)기술의 실현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다.JGC가 2005년부터 BASF와 저코스트 프로세스 개발을 추진했고 Mitsubishi Heavy Industries와 Shell은 전략적으로 제휴해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세계에서 CO2 지중저장기술 개발 프로젝트가 급속도로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서는 지구환경산업기술연구기구(RITE)를 중심으로 국가 프로젝트로서 실시해 제2 단계에 돌입했다. RITE는 엔지니어링진흥협회와 함께 지중저장기술개발을 추진해왔는데 제1 단계(2000-2004)는 Teikoku Oil의 Nagaoka 광산 Iwanohara 기지에서 실증실험을 전개했다. 지하 대수층에 주입된 CO2의 변동현황 파악, 메카니즘 해명, 예측 시뮬레이션 개발을 테마로 모니터링을 완료한 상태이다. 해외실험에서는 CO2 누적압입량이 100만톤인 것에 비해 Nagaoka는 1만톤으로 소규모이면서 복잡한 지질조건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CO2 압입은 기술적으로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가 압도적이다. 또한 기존에는 대수층에서 CO2가 물에 녹는다고 인식됐으나 실험에 의해 CO2는 초임계상태에서 물을 밀어내 사암층으로 안정화시킨다는 견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져 대수층의 저장 가능량이 기존보다 커질 가능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RITE는 1993년 일본 대수층의 저장 가능량을 900억톤으로 추정한 바 있으나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2 단계(2005-2007)에서는 6개의 Working Group을 조직해 보다 실용적인 연구를 실행하고 있다. 압입된 CO2의 모니터링, 전체적인 기술 시스템과 코스트, 저장가능한 대수층의 전국 부존량 등의 기술조사 이외에도 법제도 등 사회시스템의 검토, 온난화 억제에 대한 효과 예측, 도입 로드맵 작성 등도 실시될 예정이다. 노르웨이 사업은 탄소세 회피, 캐나다는 CO2를 이용한 원유의 효과적 회수(EOR)가 목적으로 추진돼왔으며 일본에서 CO2 지중 격리를 실현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규명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교토 메카니즘의 활용에 따라 배출절감 코스트가 훨씬 싸지면 일본 CO2 지중격리는 전진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세제도, 화학ㆍ철강 등 에너지 다소비산업의 동향을 분석하고, 기후변동구조조약의 체결국회합 (COP)에서포스트 교토의정서인 제 2약속기간(13-18년)에 관한 의논을 목적으로 CO2 지중저류실현을 위한 각종정비가 추진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6/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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