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AI 치료제 국내 독점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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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amivir, 미국 BioCryst 개발해 임상시험 … 타미플루와 동등한 효과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인간을 통해 감염될 가능성이 훨씬 클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녹십자가 기존의 타미플루에 비해 효과가 훨씬 강력한 AI 치료제를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녹십자는 미국 BioCryst가 개발해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Peramivir를 국내 독점 공급하는 안건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녹십자 관계자는 “Peramivir는 1회 주사만으로 타미플루를 5일 동안 경구 투여했을 때와 동등할 만큼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뿐만 아니라, 타미플루 등 기존 AI 치료제에 내성을 가진 바이러스에도 효과가 탁월해 현재 타미플루가 독점하고 있는 세계 AI 치료제 시장에 새로운 판도를 형성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세계적으로 AI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각국이 이에 대한 다각적인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는 가운데 Peramivir는 AI 치료제 부족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타미플루는 식물에서 원료를 추출하기 때문에 원식물 확보에 한계가 있고 합성과정이 복잡하고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Peramivir는 원료 확보에 문제점이 없을 뿐만 아니라 합성 과정이 간단하고 단시간 내에 생산이 가능해 언제든지 필요한 양만큼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또 5일간 투여해야 하는 타미플루와 달리 Peramivir는 1회 주사용이기 때문에 보다 경제적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대비한 AI 치료제 비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Peramivir는 타미플루와 마찬가지로 체내에서 바이러스 감염을 확산시키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뉴라미니다제(Neuraminidase)를 억제함으로써 AI에 대한 예방 및 치료 효과를 발휘한다. 하지만 캡슐로 만들어진 타미플루와 달리 혈류에 직접 유입시키는 주사제로 개발돼 타미플루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치료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미국 FDA는 AI 대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1월 Peramivir에 신속심사 자격을 부여, 집중심사를 통해 허가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고,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을 대비해 허가 이전이라도 Peramivir의 비축을 검토하고 있다”며 “2년 내에 미국 FDA의 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시 약 1000억원 상당으로 추정되는 국내 AI 치료제 시장의 상당 부분을 녹십자가 점유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화학저널 2006/0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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