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 시대 본격화되는가?
|
산자부, 2년간 최고 9만㎘ 보급 … 오염물질 배출 10-35% 줄어 7월부터 식물성 기름을 이용해 제조한 바이오원료를 경유에 혼합한 바이오디젤이 판매된다.산업자원부는 7월부터 모든 경유차량에 대해 청정에너지인 바이오디젤이 본격 보급된다고 6월30일 발표했다. 7월 선보이는 혼합 경유는 유채꽃 등에서 만들어진 바이오디젤을 경유에 섞은 것으로 혼합비율 5% 이하가 보급된다. 산자부는 혼합비율 20%(BD20)는 저온에서 차량 시동불량, 시동 꺼짐 등의 문제점이 발견돼 바이오디젤 함량 5% 이하의 혼합경유(BD5)를 보급키로 결정했다. 산자부는 BD20에 대해서는 기술수준이 향상될 때까지 자가정비 등이 가능한 사업장의 버스, 트럭, 건설기계 등에 제한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바이오디젤이 상용화됨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최소 연간 9만㎘의 바이오디젤이 일반 소비자들에게 보급될 전망이다. 정유기업들은 최소한 9만㎘를 사용한다는 내용으로 2006년 3월 정부와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는데 2005년 소비된 1만5000㎘에 비해 6배 증가한 수준이다. 정유기업들은 품질 등의 문제를 우려해 0.5%를 섞은 제품을 7월1일부터 주유소에 출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정유기업의 지방 공장 가까이 거주하는 소비자들은 첫 출하 당일 바이오디젤을 구입할 수 있고 수송에 시간이 필요한 곳에서는 시차를 두고 바이오디젤을 주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바이오디젤은 일반 경유보다 원가가 비싸지만 정부의 세금지원으로 기존 경유보다 ℓ당 2원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산자부는 바이오디젤이 비싼 원가, 수입의존도 등의 문제점이 있지만 환경 개선, 기후변화협약 대응 등의 효과가 있기 때문에 국내 시장의 수용성과 기술수준 등을 고려해 확대해 보급할 계획이다. 산자부는 정유기업이 바이오디젤의 보급을 관리토록 한 것과 관련해 “바이오디젤은 저온에 취약하기 때문에 소비자 보호를 위해 종합적인 품질관리가 중요하다”며 “종소기업들이 대부분인 바이오디젤 생산기업은 품질검사와 관리에 필요한 시설이나 인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정유기업이 바이오디젤을 혼합ㆍ유통토록 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원료를 혼합한 경유를 사용한 차량은 황, 일산화탄소, 질소산화물, 미세 먼지, 이산화탄소 등의 배출량이 10-35% 줄어든다. 산자부 관계자는 “기존 경유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택권이 없어진다는 지적이 있지만 7월부터 시판되는 바이오디젤 경유는 혼합비율이 낮기 때문에 기존 경유와 품질 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06/07/03>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화학물류] 화학물류, ISO 컨테이너 전성시대 | 2025-05-30 | ||
| [식품소재] 팜유, 바이오디젤용 수요 증가 | 2025-05-29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산업정책] 탈탄소 정책, 경기침체 장기화로 “포기” 화석연료 시대로 회귀할까? | 2025-06-20 | ||
| [나노소재] 나노카본 ②, 일본, CNT 소재 고기능화 6G 시대 도래를 대비한다! | 2025-03-07 | ||
| [바이오화학] 바이오제조, 의약부터 GMO·플래스틱까지 바이오 기술 전성시대 임박했다! | 2025-01-1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