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음료, 벤젠 불검출 “안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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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6개에서만 검출 … 안식향산나트륨 배제에 유통기한 단축 벤젠(Benzene)이 검출돼 파문을 일으켰던 비타민C 음료 등 기능성 음료제조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대부분의 기능성 음료제품의 위생ㆍ안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청은 4월13일 비타민C 음료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된다는 사실을 발표하고 관련업계에 자진회수를 권고하는 한편 제조방법 개선 등을 촉구한 바 있으며, 이후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업계의 적극적인 저감화 추진결과 대부분의 제품이 개선돼 벤젠이 검출되지 않거나 낮은 수준으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2006년 6월14일부터 7월14일까지 35개 업소 58개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 결과 안식향산나트륨을 사용하지 않거나, 천연보존료로 대체 사용, 살균공정 강화 등 관련업계의 적극적인 저감화 추진 노력으로 대부분 제품에서 벤젠이 검출되지 않았고, 고려FOOD의 비타600, 일양약품의 아미노발란스, 한보제약의 동충하초와 홍삼골드, Kraft Foods North America의 쿨에이드체리맛 등 5개 제품에서만 1.5-6.2ppb로 검출됐으며, 계룡양행의 실록매실 1개 제품만 10ppb이상 벤젠이 검출됐다. 3월 8-15일 시행된 1차 1회 모니터링에서 10ppb 이상의 벤젠이 검출된 사례가 37개 제품 가운데 30건에 달한 것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된다. 벤젠 생성을 막기 위해 음료 제조기업들 가운데 비타민C 음료 제조기업들은 안식향산나트륨을 사용하지 않고 천연보존제로 대체하거나 제품의 유통기한을 단축했으며, 청량음료나 과일음료 제조기업들은 인위적으로 첨가하던 비타민C와 안식향산나트륨을 아예 배제하는 방식으로 제조공정을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기자> <화학저널 2006/07/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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