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006년 경영전망 “헷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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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정기보수 완료에 전지 매출 기대 … 고유가에 EDC 급등 우려 LG화학의 3/4분기 전망이 엇갈려 주목된다.증시 전문가들은 2/4분기가 LG화학의 바닥이라는 점에는 대체로 공감하고 있으나 3/4분기 이후 개선 강도에 대해서는 엇갈린 전망을 내놓았다. LG화학은 공시를 통해 2/4분기 매출액이 2005년 2/4분기보다 26.6% 증가한 2조2725억원, 영업이익은 43.9% 감소한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고유가에 따른 원료코스트 부담과 경쟁심화에 따른 주요 화학제품의 수익성 악화, 3주간 정기보수 등이 영업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증시 전문가들은 예상했던 수준의 부진이라고 평가하고 2/분기를 저점으로 영업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의 2/4분기 영업실적은 정기보수로 인한 가동중단과 주요 화학제품의 수익성 악화로 크게 부진했으며, 특히 석유화학 부문의 영업적자가 주 요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3/4분기 영업이익은 2/4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제하고 “산업재 부문의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 부문이 정기보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고 전지부문은 판매단가 하락이 불가피하나 본격적인 매출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동부증권 김윤정 애널리스트는 “LG화학은 2/4분기에 저조한 영업실적을 기록했으나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편광판 부문의 이익증가가 하반기에 진행되고 정기보수 요인 소멸에 따른 비용감소 효과가 예상돼 3/4분기가 영업실적 개선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NH투자증권 최지환 애널리스트도 “LG대산유화 부문의 감가상각비 감소로 영업이익은 2006년을 저점으로 회복이 예상되며, 편광필름 증설로 인한 판매증가가 하반기 판매단가 인하압력을 상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비우호적인 하반기 영업환경을 강조하며 수익성 개선 정도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푸르덴셜투자증권 정경희 애널리스트는 2/4분기 부진을 가져온 주 요인들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하반기 영업이익이 상반기에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실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반기 수익성 개선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고유가 지속 △PVC(Polyvinyl Chloride)의 원료 EDC(Ethylene Dichloride)의 계약가격 하락 가능성 제한 △산업재의 계절적 비수기 진입 △정보전자소재 부문 판매가격 하락추세 지속 등을 꼽았다. 동양종금증권 황규원 애널리스트도 “3/4분기 영업실적이 2/4분기에 비해 개선되겠으나 구조적으로 수익약화 국면에 빠져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화학저널 2006/07/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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