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발암물질 우려수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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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매일경제 Perchlorate 검출기사에 해명 … EPA 기준 초과안해 환경부가 7월28일 매일경제가 보도한 <낙동강서 발암물질 대량검출, 장마 틈타 구미공단기업이 배출한 듯> 기사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발표했다.매일경제는 환경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 공동으로 낙동강 주요 취수장 수질을 점검한 결과 갑상선과 암을 유발하는 Perchlorate가 미국 환경청(EPA) 기준을 초과해 다량 검출됐다며, 정부는 장마가 끝난 뒤 정확한 수치를 다시 측정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이유로 발표하지 않고 함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Perchlorate가 발암물질이라는 기사내용은 사실이 아니며, 낙동강 취수장에서 미국 환경청 기준을 초과하는 Perchlorate가 검출됐다는 내용 또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Perchlorate는 로켓추진제 등 군수용품 제조, 전기도금업, 염료ㆍ안료 제조업 등에 사용되는 물질로 호흡기, 피부 등을 자극하고 과다노출시 갑상선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나, 발암물질로는 분류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적으로 Perchlorate에 대한 국가 차원의 규제기준은 아직 없으나, EPA는 가장 민감한 사람에 대한 음용수 농도를 리터당 24.5㎍로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Perchlorate의 위해성에 대한 국내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로서, 먹는 물 수질기준, 배출허용기준 등 각종 기준이 설정돼 있지 않고 유해화학물질관리법상 유독물, 관찰물질 등으로도 지정돼 있지 않다. 환경부는 부산시와 학계에서 6월 낙동강 수계 및 일부 취ㆍ정수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Perchlorate의 검출을 확인하고, 정부 차원의 조사 및 대책 마련을 위해 환경부는 7월 낙동강 수계 등에서 Perchlorate 검출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낙동강 수계의 구미 하수처리장 하류에서부터 검출됐으며, 일부 취ㆍ정수장에서 Perchlorate가 검출됐으나, 농도는 EPA의 음용수 권고 수준인 리터당 24.5㎍를 초과하지는 않았다. 환경부는 낙동강 수계의 배출원을 추적한 결과 구미산업단지 A사가 제조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정제에 함유된 Perchlorate가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으며, 장마를 틈타 고의적으로 배출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한편, 배출기업은 폐수처리 방법을 화학적처리에서 생물화학적처리로 변경해 Perchlorate를 상당히 저감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Perchlorate가 함유되지 않은 대체 세정제를 2006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학저널 2006/07/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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