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놀, 아시아 감산체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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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톤 수급밸런스 개선 위해 … LG석유화학은 95% 가동 아시아의 페놀(Phenol) 생산기업들이 채산성 개선을 위해 감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시아 페놀 메이커들은 2006년 봄부터 유럽 메이커의 트러블이 잇따라 풀가동을 이어가고 있으나 병산되는 아세톤(Acetone)이 과잉생산돼 가격이 크게 하락해 전체적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페놀 생산기업들은 용제가 비수기에 돌입함에 따라 페놀설비의 가동률을 5-10% 정도 낮추어 아세톤 수급을 개선하고, 가격을 높여 전반적인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유럽에서는 4월 Ineos의 화재가 발생했고, 4월말 Polimerie의 정제설비 트러블 등 사고가 잇따라 아시아 유입량이 감소했다. 또 아시아의 페놀 메이커들은 수요가 호조를 유지하고 있는 페놀수지용 생산에 주력하는 등 생산기업들이 풀가동을 유지해 벤젠(Benzene) 가격과의 스프레드도 톤당 300달러 이상으로 확대됐다. 병산되는 아세톤은 공급과잉으로 크게 하락해 최근 아시아 가격은 톤당 700-750달러로 벤젠 ACP 960달러, 프로필렌 Spot가격 1200-1300달러대인 점을 감안할 때 채산성 악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을 중심으로 용제가 비수기를 맞이함에 따라 아시아의 페놀 메이커들은 더 이상의 아세톤 손실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설비 가동률을 5-10% 정도 낮추고 아세톤 수급을 개선해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이미 LG석유화학은 가동률을 5% 정도 낮추는 등 감산 대응을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페놀 생산기업도 등장하고 있다. 페놀 가격은 앞으로 완만하게 낮아져 벤젠과의 스프레드를 적정수준인 250-300달러로 회복한다는 의견이 제기되는 한편, 감산으로 가격이 더욱 높아질 가능성도 지적되고 있다. 최근 Polimerie가 정기보수 이후 가동에 실패로 불가항력을 선언해 8월 중반까지 가동이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이어서 아시아로 유입되는 유럽분이 증가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시아에서도 금호P&B화학이 7월말 발생한 설비 트러블로 불가항력을 선언해 2계열 총 12만5000톤의 페놀 생산이 중단됐기 때문에 중국의 Gaoqiao Petrochemical, 타이완의 CPC, TPCC도 프로필렌 설비 트러블로 공급감소는 피할 수 없어 전체적으로 페놀/아세톤 수급타이트 양상이 심화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6/08/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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