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E=MC2 스피드 경영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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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반석 사장, 속도 2배면 역량은 4배 … 먼저ㆍ빨리ㆍ제때ㆍ실시간 E(역량) = M(자원)×C(속도)², 속도가 2배가 되면 역량은 4배로 급증하지만 반대로 속도가 2분의 1이 되면 역량은 4분의 1로 약화된다.김반석 LG화학 사장이 “경영환경 악화가 예상보다 심각하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변화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스피드경영을 들고 나왔다. 김반석 사장은 사보 8월호에 게재한 CEO 메시지를 통해 상반기 목표대비 실적미달 등을 예시하며 “전략실행 속도와 조직문화 변화 속도를 2배로 올리는 스피드경영을 선언하고, 전 구성원이 참여해 다 같이 추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추세라면 3/4ㆍ4/4분기에도 좋은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 데 이어 석유화학 경기가 2005년 1/4분기를 정점으로 하향세에 진입해 2010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보전자 소재사업도 가격인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면서 임직원들의 위기의식을 환기시켰다. 아울러 “스피드경영의 목적은 단순한 비용절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석유화학 부문의 성장축 재설정, 정보전자 소재 부문의 성장동력 강화, 전지사업 정상화, 산업재 부문의 혁신 가속화, 연구ㆍ개발(R&D) 성과 창출 가속화 등 5대 과제를 해결해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고, LG화학의 비전을 앞당겨 실현하는 데 있다”고 역설했다. 앞서 2005년 6월 LG화학은 2008년 매출 10조8000억원, 2010년 13조원이라는 중장기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김반석 사장은 그러나 “안타깝게도 LG화학은 2002년 이후 매년 사업계획 목표를 달성해오지 못했다”고 지적하고 “남보다 먼저(Early), 빨리(Fast), 제때(On Time), 실시간(Real Time)이라는 스피드경영의 4가지 키워드를 철저히 실천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8/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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