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 최빈국에 최대 위협
				
				
			| 세계은행, 취약국 경제성장ㆍ개발 저해 … 사하라 이남지역 위험기후 변화가 세계 최빈국들의 빈곤 탈출 노력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개발계획들이 재평가돼야 할 것이라고 세계은행이 8월29일 지적했다. 스틴 요르겐센 세계은행 부총재 서리가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지구환경기금(GEF) 3차 총회에서 발표한 보고서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 변화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하고 가장 취약한 국가들의 경제성장과 개발 및 투자를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GEF는 개도국들의 생물다양성 계획 및 기후변화ㆍ토양 침식 대응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세계 최대의 환경 기금이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해수면이 상승해 작은 섬나라들이 황폐화하고 극심한 가뭄이 더욱 잦아지면서 얼마 남지 않은 농지마저 위협받게 될 것이며,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는 것은 고용 인구의 70%가 농업에 종사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이 될 전망이다. 세계은행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비용 때문에 빈곤국에 대한 개발 지원과 각종 사업예산이 잠식될 것이며, 지원 공여국들은 빈곤퇴치에 필요한 비용과 인프라 제공을 재검토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보고서는 “여러 연구들에 따르면, 기후 변화와 관련된 연간 비용은 많게는 개발도상국들의 국내총생산(GDP) 가운데 수십%에 이를 수 있다”고 지적하고 “피해의 대부분은 장기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나지 않고 극심한 경제 쇼크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보고서는 또 GEF의 각종 사업비 중 최대 4분의 1이 기후 변화로 큰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요르겐센 부총재 서리는 “이미 환경 변화의 결과를 목격하고 있다”며 “기후 친화적인 방식으로 여러 나라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계은행의 워런 에번스 환경국장은 심한 폭풍과 가뭄이 잦아지면 피해국에 대한 투자가 매력을 잃게 될 것이며 물 공급 변화와 가뭄, 기온의 변화로 영향을 받는 거의 모든 투자사업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지금 개발도상국들의 기후변화 대응력을 지원함으로써 장차 더 큰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케이프타운로이터=연합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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