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 생산설비ㆍ연구소 2007년말 준공 … 과학단지 기업유치 활발 최근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된 강원도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수도권 기업체가 입주를 희망하는 등 기업유치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전국에서 4번째로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돼 2007년 12월 준공되는 강릉과학산업단지에는 써모텍(경기 시흥)이 4950㎡부지에 LTCC(저온 동시소성 세라믹) 파우더(Powder) 생산공장과 연구소 등을 설립할 계획이며, 9월21일 강릉시와 협약식을 갖는다. 강릉과학산업단지의 3번째 협약 체결기업인 써모텍은 2001년 설립됐으며, 세라믹 신소재 제조에 필수적인 열 장비를 연구ㆍ생산하고 있다. 또 핵심장비인 용융로의 자체설계 및 제작, 분쇄기에 대한 노하우 등 양산화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강릉시는 이전기업에 대해 지방세 및 임대료 감면, 정착 안정금 지원, 초ㆍ중ㆍ고교생의 학비와 급식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강릉시는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한 세라믹 신소재기업과도 구체적인 이전 상담을 벌이고 있다. 강릉시는 과학연구단지 지정을 계기로 강릉과학산업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보고 9월20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업 지방이전 및 지방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해 본격적인 기업유치 활동에 나섰다. 또 9월28일부터 4일간 대구에서 개최되는 2006년 대한민국 지역특구 박람회에도 참가해 강릉시 기업유치 환경의 우수성 홍보 및 상담활동을 펼쳐 선도기업을 적극 유치키로 했다. 이밖에 강릉시 전 공무원도 국내외 우수기업 유치에 본격 발 벗고 나서기로 했다. 강릉시는 타 시ㆍ도에서 2년 이상 사업을 하고 있는 우수기업을 대상으로 본점 또는 본사, 공장 및 연구소를 강릉과학산업단지로 이전 유치하는 직원에 대해 투자금액의 0.1% 이상 기업유치 성과금을 지급하고 인사에 반영하는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강릉과학산업단지는 1991년부터 강릉시 사천면과 대전동 일대 51만평에 1324억원을 들여 사업에 착수하고 2007년말 준공 예정인데 KIST 강릉분원과 해양바이오산업화지원센터, KH케미컬 등의 연구기관과 국내기업이입주해 있다.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저작권자(c)연합뉴스-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09/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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