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석유 부진 화학사업으로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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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분기 매출 6조5147억원 … 화학ㆍ석유개발 영업이익 2022억원 SK의 3/4분기 화학사업 경영성과가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SK는 10월24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06년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3.2%, 4.9% 늘어난 6조5147억원과 34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2005년 3/4분기의 5.8%보다 0.4%p 줄어든 5.4%를 나타냈다. 특히, 매출의 7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사업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1219억원보다 20.7% 하락한 966억원을 기록해 석유사업의 영업이익률은 전체 영업이익률 5.4%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2.1%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석유사업이, 영업이익은 비석유부문이 이끄는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3/4분기 SK 화학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의 매출은 석유사업의 36.7% 수준이었지만, 영업이익은 총 2022억원으로 석유사업 부문의 966억원의 2배를 넘어섰고, 전체 영업이익에서 석유사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27.6%로 2005년 3/4분기보다 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SK는 석유사업의 내수부진을 수출로 만회했다. SK는 3/4분기에 2조4000억원 가량의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을 수출해 수출금액이 석유사업 매출의 53%를 기록했다. 분기실적에서 수출금액이 내수판매액을 앞지른 것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SK는 인도네시아, 싱가폴, 중국 등 수출시장을 적극적으로 확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화학사업과 윤활유 사업은 2006년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는데 화학사업은 주요 나프타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따른 공급감소 등으로 제품가격이 상승함과 더불어 2006년 5월 조기 완공한 리포머 공장(Aromatics 제조시설)의 본격적인 가동효과가 나타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증가한 1394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27.4% 늘어난 1조5655억원으로 나타났다. 윤활유 사업은 2005년 3/4분기보다 매출액은 51%, 영업이익은 91%로 대폭 증가한 2628억원과 562억원을 기록해 각 사업 분야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석유개발 사업은 안정적인 생산량을 유지하며 958억원의 매출과 62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편, SK는 “3/4분기까지 누적으로 17조5400억원의 매출과 986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어 2006년 목표로 하고 있는 21조3000억원의 매출 및 1조4000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에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며 “4/4분기에도 화학사업 및 윤활유 사업 등에서 높은 수익을 예상하고 있고, 석유사업에서도 동절기 진입에 따른 수요증가, 정제마진 회복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표, 그래프: | SK의 매출 및 영업이익 현황 | <화학저널 2006/10/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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