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염색체 이상 여부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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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정연준 교수팀, 대장암 염색체 변이지도 제작에 성공 국내 연구팀이 염색체 이상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대장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고, 대장암 발병에 관여하는 원인 유전자도 찾아냈다.가톨릭의대 미생물학교실 정연준 교수팀은 대장암 환자 59명의 암 조직을 대상으로 유전체(Genome) 연구를 벌인 끝에 대장암 발생에 관여하는 총 40여종의 염색체 변화와 53종의 후보 유전자를 규명하고 <대장암 염색체 변이지도>를 만들었다고 11월21일 발표했다.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은 종양연구 분야 권위지인 위장관학(Gastroenterology) 최근호에 실렸다. 연구팀이 찾아낸 대장암 원인 유전자는 CAMTA1 유전자로 지금까지 신경계 암에서 암을 억제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추정됐지만 대장암 억제와 관련된 증거는 처음으로 밝혀졌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염색체 칩에 59명의 대장암 환자의 정상 유전자와 암 유전자를 동시에 반응시키는 방법으로 40여종의 염색체 변이를 포함한 게놈지도를 만들었다. 대장암 게놈지도 작성이 가능했던 것은 연구팀이 발굴한 DNA 조각(BAC 클론) 중 염색체상의 특정부위를 대표하는 DNA 조각을 슬라이드 위에 고밀도로 집적시켜 특정 염색체의 수적, 구조적 변화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마이크로어레이 염색체 진단법>을 개발했기 때문이라다. 연구팀은 염색체 변이 지도를 이용해 대장암 관련후보 유전자 53종을 발굴했다. 특히, 53종의 유전자 가운데 CAMTA1 유전자는 대장암 환자 59명 중 65%에서 발현이 줄어든다는 사실도 추가로 확인했다. 정연준 교수는 “대장암 염색체 변이지도를 활용하면 대장암의 진단, 치료제 개발 연구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개발된 마이크로어레이 염색체 진단기술은 대장암 외에도 여러 종양과 유전질환 연구에 광범위하게 이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06/1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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