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온실가스 감축규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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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의 중간선거 승리로 규제 불가피 … 미봉책은 폐기 ExxonMobil, Shell Oil 등 미국 유수의 정유기업들이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로 온실가스에 대한 연방 정부의 규제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자구책 마련에 나섰다고 Washington Post가 11월25일 보도했다.WP에 따르면, 미국 정유기업들은 온실가스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지 여부를 놓고 정치적 논쟁이 계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의 의회 장악에 따라 연방 정부가 결국 배출가스를 규제하는 쪽으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로비스트를 고용해 향후 전국적인 조치가 주정부 차원에서 미봉책으로 행해지는 조치들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유기업 차원에서 향후 규제에 대비해 지금까지의 관행을 바꾸려는 작업도 시도하고 있다. Shell Oil과 Duke Energy 등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한해 관련기업들로 하여금 각자 배출량을 조절하도록 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Duke Energy의 폴 앤더슨 회장 등은 이산화탄소 방출량에 따라 세금을 부과하는 안을 선호하고 있다. ExxonMobil은 지구 온난화를 부정하는 연구들에게 돈을 쏟아 붓는 것을 중단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며, 11월2일 노르웨이, 북해, 알제리, 독일의 천연가스 유전에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방법을 연구중인 EU의 연구팀에 125만달러를 지원할 뜻을 밝히는 등 이미 민주당의 의회 장악을 예견하고 달라진 정치환경 속에서 온실가스 문제에 대처할 방도를 찾고 있다. 2007년부터 온실가스 문제를 다루는 환경위원회, 에너지자원위원회 등의 위원장을 민주당이 맡게 되며, 특히 환경위원장이 될 바버라 박서(캘리포니아) 상원의원은 평소 지구 온난화를 <우리 세대의 가장 큰 도전>이라고 천명해 온실가스 규제가 본격화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 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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