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ㆍ고무기술 경쟁국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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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상의, 부산기업 51.7%가 지목 … 섬유ㆍ의류는 33.4% 불과 국내기업들은 핵심기술을 놓고 대부분의 분야에서 일본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부산상공회의소 경제조사팀에 따르면, 부산지역 191개 주요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현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핵심기술을 둘러싼 주 경쟁국가로 전체의 47.9%가 일본을 지목했다. 일본 다음으로는 유럽(20.3%), 미국(14.6%), 중국(14.1%), 타이완(2.1%)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료품 업종은 응답기업의 81.8%가 경쟁국으로 일본을 지목해 치열한 기술전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 부산지역 주력산업인 조선 및 조선기자재(62.5%), 자동차부품(45.5%), 섬유 및 의류 (33.4%), 화학 및 고무(51.7%), 기계조립금속(45.3%), 금속(50.1%), 전기전자 및 정밀( 63.6%)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본을 경쟁상대로 답한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신발과 자재, 피혁 업종에서는 유럽을 주 상대로 지목한 비율이 25.0%로 가장 높았다. 기술수준과 관련한 조사에서는 일본 등 선진국보다 <우위>라는 응답이 9.9%, <열위>는 29.3%였고, 나머지 60.8%는 <비슷>하다고 답했다. 우위 응답비중은 전기전자 및 정밀(19.2%), 화학 및 고무(12.0%), 기계조립금속(10.9%) 등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섬유와 의류, 자동차부품, 1차 금속에서는 <우위> 읍답기업이 없었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올라서려면 일본이라는 산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기술수준에 있어 아직 일본에 뒤진다는 곳이 많지만 과거와 같이 절대열세는 아닌 만큼 핵심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6/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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