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3위자리 “유한-대웅” 혈투
|
대웅제약, 7-9월 매출 1000억원 돌파 … 유한양행은 영업부진 고민 9조원대의 제약시장을 둘러싼 제약기업 3위 자리 경쟁에서 대웅제약이 급부상하고 있다.2006년에는 부동의 1위 동아제약에 이어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이 2위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으나 대웅제약이 3분기 동안 놀라운 매출실적을 기록하며 유한양행과 한미약품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3월 결산법인)은 7-9월(2/4분기)에 설립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102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무려 33% 신장한 것이다. 반면, 2005년 2위 자리를 지켰던 유한양행은 7-9월(3/4분기) 영업실적이 매우 부진해 13.4% 줄어든 908억원에 그쳤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생물학적 동등성시험 조작 발표에서 유한양행 공급제품이 거론되며 영업에서 영향을 받은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5년 3위였던 한미약품은 3/4분기 매출이 1065억원으로 12.7% 증가하며 2006년 1-9월 누적 매출에서 유한양행을 제치고 2위로 뛰어 올랐다. 이에 따라 대웅제약은 7-9월 매출실적만 놓고 보면 1위인 동아제약(1473억원)과 한미약품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대웅제약은 1-9월 누적 매출액으로도 2838억원으로 한미약품(3123억원) 및 유한양행(2987억원)과의 격차를 크게 좁혔다. 전문가들은 대웅제약이 매출 호조추세를 이어간다면 조만간 2위 자리를 노릴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매출 상위품목인 <올메텍> <가스모틴> <글리아티린> 매출이 모두 전년동기대비 40%가 넘는 고신장세를 이어가고 있고, 간판제품인 <우루사>는 기존의 피로회복 뿐만 아니라 간질환 치료제로서의 효능이 부각되며 병원처방 매출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매출 1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을 9개나 보유하고 있고 소화제, 고혈압치료제, 치매치료제 등 각 치료영역에 골고루 분산돼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유한양행도 7-9월 매출실적 부진이 일시적 영업위축 때문인 만큼 곧 매출이 정상궤도를 회복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해외사업 부문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한미약품은 수출이 20%대의 증가율을 보이며 호조를 보이고 있고, 골다공증 치료제 <알랜맥스>와 대상포진 치료제 <팜시버> 등 신제품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2위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화학저널 2006/12/05> |
한줄의견
관련뉴스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제약] 제약기업, 코로나 치료제 개발 경쟁 | 2021-02-15 | ||
| [제약] 제약기업, 미국서 스타트업 발굴 | 2020-06-15 |
| 제목 | 날짜 | 첨부 | 스크랩 |
|---|---|---|---|
| [제약] 제약기업, 코로나 엔데믹 “혼란” | 2023-10-20 | ||
| [리사이클] 제약기업, 플래스틱 자원순환 착수 | 2021-09-03 | ||
| [제약] 코로나 의약품, 백신·치료제 개발 경쟁 제약기업 위상 좌우한다! | 2020-10-1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