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50만배럴 감산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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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4일 WTI 1.14달러 올라 62.51달러 형성 … Dubai유도 57.85달러 12월14일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구기)의 50만b/d 추가감산과 미국의 석유 재고 감소가 뒤늦게 시장에 반영되면서 상승했다.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서부텍사스 중질유)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배럴당 1.14달러 상승한 62.51달러에, ICE의 Brent 선물유가는 0.79달러 상승한 62.12달러에 거래가 종료됐다. Dubai 현물유가도 0.61달러 상승한 57.85달러를 형성했다.
OPEC은 소비국의 재고 급증과 2007년 상반기 석유시장의 공급과잉을 우려해 추가감산을 결정했는데, OPEC의 확고한 시장방어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분석된다. BNP Paribas의 시장 분석가는 OPEC의 결정에 따른 감축물량이 3월에나 실제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일반적으로 OPEC은 2/4분기 계절적 수요 감소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월13일 미국의 석유 재고감소 발표 영향도 뒤늦게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미국의 천연가스 재고가 감소했다는 발표도 유가상승에 일조했다. 12월8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수입량이 1030만b/d에서 960만b/d로 줄어든데 힘입어 전주대비 430만배럴이나 감소했으며, 난방유를 포함한 중간유분 재고와 휘발유 재고도 각각 50만배럴, 1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다. 천연가스 재고는 전주대비 1600억입방피트 감소한 3조2380억입방피트로 알려졌다. 표, 그래프: | 국제유가 변화 | <화학저널 2006/1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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