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글로벌 경영위해 조직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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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거점 싱가폴 현지법인 신설 … SKI 대표 유정준 부사장 SK그룹의 중추 계열사인 SK가 새해 글로벌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동남아 거점 차원의 싱가폴 현지법인을 신설키로 했다.또 그룹의 핵심인력으로 꼽히는 유정준 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SKI 대표이사를 맡도록 하고 동시에 R&I(해외사업 및 자원개발) 부문장도 겸하도록 하는 등 18명의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SK는 조직개편에서 중국에 이은 동남아 시장공략 강화를 위해 싱가폴에 법인을 신설하는 한편 <중국에서의 제2 SK> 건설과 맞물려 여전히 그룹 최대의 시장으로 지목되고 있는 중국사업 강화를 위해 R&I(자원개발 및 해외사업) 부문에 있던 중국본부를 CEO 직속으로 이관했다.
또한 박영호 투자관리실장을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고, 홍보역량과 사회공헌 활동 활성화를 위해 홍보ㆍ기업문화실을 신설해 김영태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실장으로 배치했다. 신임 박영호 사장(사진)은 미국 시카고대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포스코경영연구소를 거쳐 2000년 SK에 입사한 뒤 그룹 경영경제연구소장, 투자관리실장(부사장) 등을 지냈으며, 앞으로도 투자관리실장으로 일하게 된다. 이와 함께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실무총괄을 맡았던 황규호 전무가 최태원 회장의 비서실장으로 이동하는 등 다수 임원들이 전보됐다. 유임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신헌철 사장은 추후 거취가 결정될 예정이며 현재까지는 부회장 승진을 동반한 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승진 ▲박영호 투자회사관리실장 ◇부사장 승진 ▲유정준 R&I(해외사업 및 자원개발) 부문장 겸 SKI(싱가폴 법인) 대표이사 ▲박상훈 생산부문장 ◇전무 승진 ▲소해룡 생산부문 생산본부장 ▲김영태 홍보·기업문화실장 ▲정헌 투자회사관리실 기획지원담당 ◇상무 승진 ▲박준길 E&M(에너지 및 마케팅)사업부문 특수제품사업부장 ▲황의균 R&I부문 런던지사장 ▲박한탁 R&I부문 석유개발기술2그룹리더 ▲윤장효 화학사업부문 화학사업개발담당 ▲장정윤 생산부문 정유공장장 ▲이완순 생산부문 석유화학공장장 ▲정신택 생산부문 생산지원담당 ▲오승훈 기술원 촉매기술Lab(실험실)장(촉매기술연구위원) ▲김경원 기술원 R&D지원그룹 R&D지원담당 ▲김기태 Life Science 사업본부 CMS(신약개발)사업부장 ▲김형건 경영지원부문 경영전략담당 ▲박상규 투자회사관리실 기획지원담당 기획팀장 <화학저널 2006/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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