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브라질과 에탄올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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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산 수입관세 2009년부터 폐지 … 베네주엘라ㆍ이란 견제도 미국이 유력한 대체에너지의 하나인 에탄올(Ethanol) 대량생산 및 공동연구를 통해 브라질과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뜻을 나타냈다고 브라질 현지 언론이 2월8일 보도했다.2월7일부터 브라질을 방문하고 있는 니컬러스 번스 미국 국무부 차관은 상파울루에서 가진 현지 언론과의 회견에서 “미국과 브라질은 에탄올의 대량생산과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전략적 협력의 축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양국간 전략적 협력의 목적은 전세계를 대상으로 에탄올 소비시장을 창출함으로써 석유 의존도를 낮추려는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브라질과 함께 에탄올 사용 확대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지 언론은 미국 정부의 의도가 베네주엘라와 이란 등 갈등관계에 있는 산유국들을 견제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브라질산 에탄올에 부과하는 수입관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에탄올 사용확대 방침에 따라 현재 갤런당 0.54달러씩 부과하고 있는 브라질산 에탄올에 대한 수입관세를 2년 후부터 폐지하고, 2010년 이후에는 미국의 에탄올 생산기업들에게 지급되는 갤런당 0.51달러의 보조금도 없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브라질 국책은행인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브라질은 내수시장 확대와 미국 소비 증가에 대비해 2010년까지 최소한 100개의 에탄올 생산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에탄올 생산시설이 크게 늘어나면 사탕수수를 원료로 사용하는 브라질산 에탄올의 연간 생산량이 현재의 160억리터에서 240억리터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에탄올 사용확대 방침이 본격화되면 10년 이내에 미국의 에탄올 소비량이 연간 800억리터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브라질은 최대의 수출시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7/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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