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몬, 수급불균형 갈수록 심화
중국, 경제성장으로 수요 증가세 … 자원보호ㆍ관리강화로 채굴 중단 안티몬(Antimony) 수급이 타이트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세계 채굴량의 9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높은 경제성장에 따라 주력 용도인 자동차 배터리용이나 난연제용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주력 광산에서 발생한 사고의 영향으로 생산량이 대폭 감소해 수급이 타이트해질 전망이다. 최근에는 중국의 자원 보호ㆍ관리 정책이 강화돼 수출 규제로 이어질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어 안티몬 공급부족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태이다. 일본의 안티몬 화합물 생산기업들은 공급안정 및 품질개선을 위해 원료소스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등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일본에서는 안티몬의 주력용도인 자동차 배터리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함으로써 공급부족에 대응하고 있으나 중국은 안티몬 사용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밖에 난연제용 수요도 가전이나 건축자재를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반도체용 수요도 증가경향을 보이고 있다. 세계 안티몬 채굴량의 90%를 자랑하는 중국은 2001년 Guangxi의 주력 광산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해 일부를 제외한 광산 폐쇄가 잇따르면서 생산이 감소했다. Hunan 및 Yunnan의 메이저 광산에서 증산에 나섰으나 대부분이 오래된 광산들로 대폭 증산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세계 최대 안티몬 공급처인 중국이 수입국으로 전환하고 있다. 러시아에서 안티몬을 수입해 부족한 내수용으로 공급하는 것은 물론 오래된 광산들의 연명을 꾀하려는 의도가 포함돼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또 채광ㆍ채굴 수량을 관리해 국제시장에 대한 영향력을 강화하려는 정책도 함께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최대의 안티몬 생산기업인 Nihon Seiko에서는 수급동향의 변화에 대응해 원료 소스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공급처를 중국에서 오스트레일리아로 전환해 2007년 9월 오픈하는 광산에서 안티몬을 조달할 계획이다. 빠르면 11월 일본으로 출하하기 시작해 2008년에는 공급이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원료가격 급등세에 수출증치세에 대한 환급율이 인하돼 앞으로 수급 악화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7/07/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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