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00-05년 관련기술 특허출원 꾸준 … 자동화ㆍ정밀화 추세 고층 아파트 공사현장에 우뚝 솟아있는 건설장비 T형 타워크레인의 안정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관련기술 출원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타워크레인은 지상에 세워진 수직타워의 상부에 좌우 평행하게 설치된 붐(Boom)을 이용해 공사에 사용되는 건설자재를 운반하는 장비로서 미국의 건축기사 Bechtel이 최초로 고안해 1920년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건설공사에 처음 사용됐으며, 국내에는 1967년 조선호텔 재건축 공사 시공사인 미국 Bechtel이 처음으로 들여와 사용했다. 이후 국내의 타워크레인 사용은 1990년 초 정부의 200만호 주택건설과 함께 건설현장에 널리 보급돼 현재 고층 건축물 뿐만 아니라 플랜트 건설, 댐 건설, 철탑 건설 등 광범위한 건설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완성검사 대수를 기준으로 매년 약 3000대 정도가 신규로 설치 사용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타워크레인 관련출원은 2000-05년 해마다 일정 수준으로 출원이 됐으며 주로 장비의 작동 및 구조에 관한 기술이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안전장치기술에 관한 출원 기술은 고층 건축물 증가와 함께 타워크레인의 높이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높아짐에 따라 건축물 벽체에 장비를 지지ㆍ고정하는 기술, 각종 센서장치 와 경보장치를 이용한 충돌방지 기술 및 디지털 모니터를 이용한 과부하방지기술 등이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작업이 조종사의 숙련도에 의존해 이루어지던 예전과 달리 최근 디지털기술의 발달과 각종 센서 개발 등에 따른 정밀 제어기술에 힘입어 점차 자동화되고 정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건축물의 높이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타워크레인의 안전장치와 관련된 기술도 한층 더 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출원도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은 기자> 표, 그래프: | 타워크레인 관련기술 특허 출원동향 | <화학저널 2007/1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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