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대형 LCD 양산 19억달러 투자 합의 … 최종 확정은 4월 이후 삼성전자가 일본 Sony와 충남 탕정의 LCD 8-2라인 설비 투자를 협의 중인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삼성과 Sony가 공동 투자에 사실상 합의했다는 보도를 잇따라 쏟아내고 있다.3월5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들은 삼성전자와 Sony가 8-2라인 건설에 19억달러를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하고, 증설 라인은 2009년 상반기부터 월 5만-6만개의 대형 LCD를 양산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보도에 대해 “국내 일부 언론 보도들이 외신으로 퍼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며 “이미 밝힌 대로 Sony와 8-2 라인공동투자에 대한 협의가 잘 되고 있으나 최종 확정은 4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Sony는 최근 공격적인 LCD TV 생산 목표를 설정해 놓았기 때문에 Sharp와의 10세대 제휴와 관계없이 8세대 패널 확보를 위해 삼성전자와 8-2라인에 공동 투자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Sony는 2004년 합작법인인 S-LCD를 설립하고 7-1라인과 8-1라인 1단계에 공동 투자했지만 Sony가 10세대 투자는 Sharp와 할 계획이라고 밝혀 10세대 이후 패널 생산에서는 양사의 결별이 사실상 가시화된 상태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8/03/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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