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자동차 환경규제 적용 “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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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극미세먼지 배출수준 차이 없어 … 친환경ㆍ연비 우수 입증 입자상 물질(PM: Particulate Matters)인 미세먼지 배출 측면에서 경유자동차도 청정 자동차로 분류되는 액화석유가스(LPG) 자동차 등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는 주장이 나왔다.박심수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대한석유협회의 연구용역을 받아 소나타급으로 매연정화장치(DPF)를 장착한 경유자동차와 다른 연료 사용 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나노입자 크기의 극미세먼지의 개수를 측정한 결과, 경유자동차와 휘발유 및 친환경연료로 알려진 LPG, 바이오연료 자동차가 극미세먼지 배출 수준에서 거의 차이가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 미세먼지 배출기준은 경유자동차에만 적용되고 있을 뿐 다른 연료 자동차에는 적용되지 않고 있다. 박심수 교수에 따르면, 유럽 기준으로 ㎞당 극미세먼지 발생 개수를 측정하면 LPG자동차 995억개, 휘발유 자동차 1440억개, 경유자동차 1090억개 등으로 유사했다. 또 한국과 미국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에서도 LPG자동차 905억개, 휘발유 자동차 1480억개, 경유자동차 1500억개 등으로 비슷했다. 박심수 교수는 “실험결과는 대기오염 유발의 대명사로 꼽히는 경유자동차가 기술발전에 힘입어 예전과는 달리 다른 화석연료 자동차보다 연비가 우수할 뿐더러 정책적 뒷받침만 이루어진다면 친환경 자동차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은 전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디젤자동차 개발을 통해 연비를 높이고 공해도 동시에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경유는 환경친화 자동차 연료로 적합해 미세먼지의 위해성만을 부각해 경유자동차에 부과해온 각종 환경규제 및 세제정책을 재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기후변화협약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송부문의 대응이 하이브리드자동차에 집중하고 있지만 비중이 낮은 만큼 친환경적이고 연비도 좋은 경유자동차에 중점을 두는 방식으로 자동차 연료 믹스를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학저널 2008/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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