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가동률 감축 “줄줄이”
여천NCC, 10월19일부터 80% 선으로 … 삼성토탈ㆍLG화학도 조정 세계 금융위기 여파가 실물경제로 번지면서 수요가 줄어들자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생산량 조절에 들어갔다.일부 기업은 아예 당분간 공장 가동을 중단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제품의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성장둔화로 수요가 줄어들면서 석유화학기업들이 앞다퉈 감산에 들어갔거나 감산을 고려하고 있다. 여천NCC는 10월19일부터 가동률을 80% 선으로 떨어뜨렸다. SK에너지는 10월부터 PP(Polypropylene) 울산공장의 가동률을 80%대로 낮췄으며 에틸렌(Ethylene) 크래커(NCC) 2곳 중 1곳을 감산하거나 아예 셧다운하는 방안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삼성토탈은 세계 시황을 지켜본 후 11월 에틸렌과 합성수지 생산을 10% 정도 줄이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자동차 생산도 감산에 들어가고, 중국의 일부 장난감 공장이 문을 닫는 등 석유화학제품 수요처가 줄어들면서 공장 가동률을 조정할 수 밖에 없는 처지로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도 “수요 자체가 별로 없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더라도 채산성이 맞지 않고 마진이 줄어들어 석유화학기업들 모두 감산을 검토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에틸렌 기준 100만톤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대산유화도 10월22일부터 에틸렌 크래커의 가동률을 10%p 낮췄다. <화학저널 2008/10/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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