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일론, CPL 급락으로 채산성 개선
CPL, 10월24일 1700-710달러로 폭락 … 나일론 칩과의 스프레드 확대 경기 침체로 CPL(Caprolactam) 감산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CPL 가격은 7월 톤당 2600달러 이상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10월 1700달러를 밑돌아 나일론의 채산성이 회복되고 있다.나일론 생산기업들은 CPL 수급타이트에 따라 무리하게 구매를 단행해왔으나, 최근 나일론 칩과의 스프레드가 확대되면서 이익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일론 생산기업들은 사업기반을 강화함과 동시에 의류 등 다운스트림에 대한 공략을 기대하고 있다. CPL은 공급자가 한정돼 있는 가운데 당분간 대형 증설이 없고 트러블이 발생해 공급부족에 시달려왔다. 특히, 2007년에는 세계수요 422만톤 중 아시아에서 200만톤를 소비했고, 중국이 47만톤을 수입해 섬유 및 수지 제조용으로 사용함으로써 수급타이트를 유발했다. 하지만, 베이징(Beijing) 올림픽이 끝나 물류규제가 해제된 반면 수요는 줄어들어 9월 Spot 가격이 일제히 하락하면서 2400달러를 밑돌았고 10월 들어서는 급락세를 보여 10월24일에는 CFR FE Asia 톤당 1700-1710달러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높은 가동률을 유지해온 CPL 생산기업들도 재고증가를 우려해 감산에 들어가고 있다. 나일론 칩 생산기업은 6-7월 CPL이 톤당 2700-2800달러에 거래돼 채산성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가동률 유지 및 수요 증가에 대비해 구매를 지속해왔지만 앞으로는 채산성 확보에 주력할 전망이다. 더군다나 국제유가가 약세를 지속하고 벤젠(Benzene) 가격은 폭락세를 지속하고 있어 CPL 가격이 2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나일론 칩 생산기업들은 새로운 CPL 가격체계를 구축해 채산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8/1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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