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바이오사업 진출 “시동”
11월17일 KAIST에 세포벤치 연구센터 설립 … 맞춤형 항암제 개발 삼성전기는 11월17일 차세대 바이오(Bio) 분야에서 원천 기술과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세포벤치(Bench)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삼성전기, KAIST, 삼성서울병원 등 3개 기관이 협력해 마련한 세포벤치 연구센터는 조영호 KAIST 교수(바이오 및 뇌공학과)가 센터장을 맡아 생체모사 세포칩(Bio-inspired Cell Chip)을 이용한 개인별 맞춤형 항암제 발굴 및 임상 적용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센터는 개인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암에 대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삼성전기의 첨단 소재 및 장비기술, KAIST의 바이오 소자 기술, 삼성서울병원의 임상 적용 기술 등을 결합해 의료 바이오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계획이다. 연구센터 조영호 센터장은 “초기에는 한국인 사망원인 1위인 폐암용 항암제 세포 칩 개발을 목표로 하고 5대 고형암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남표 KAIST 총장은 개소식에서 “전자산업 및 학계, 의료계의 최고 전문가들이 세포벤치 연구센터에서 서로의 강점 기술을 융ㆍ복합해 맞춤형 항암제를 발굴하고 과학기술의 새로운 장을 개척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병천 삼성전기 기술총괄 부사장은 “바이오 셀 칩 기술 개발은 IT분야에 주력해 온 삼성전기에게도 새로운 사업 분야로 진입하는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최고 인력들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포칩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환자들에게도 간편하고도 효과적인 치료방법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기존 IT 중심 사업구조는 더욱 고도화하고 미래 유망산업인 에너지와 환경, 바이오(BIO) 분야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8/1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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