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계 “오일허브”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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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공사, 2940억원 투자 석유비축기지 5000만배럴로 확대 여수의 석유비축기지가 2011년까지 비축능력을 1900만배럴 확장해 세계최대 규모로 거듭날 전망이다.한국석유공사는 여수에서 강영원 사장 등 임직원과 현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비축기지 확장을 위한 준공식을 개최했다. 추가 비축기지는 1997년 설계가 시작돼 여수시 낙포동 일대 130만㎡ 부지에 2940억원의 자금을 투입해 건설됐다. 여수 비축기지는 지하 동굴 저장방식의 기존 설비에 3075만배럴의 석유를 저장할 수 있으며 지상탱크 250만배럴에 지하 동굴 1650만배럴을 합쳐 1900만배럴을 확대할 계획이다. 2기지를 합한 저장용량은 총 4975만배럴로 4750만배럴 규모인 거제기지보다 크며 전 세계 비축기지 가운데 단일 기지로는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기지의 지하 동굴은 높이가 아파트 12층 높이인 30m, 폭은 18m, 동굴의 길이는 14㎞로에 달하며 용적은 장충체육관의 약 100배 수준으로 환경피해를 줄이기 위해 동굴 내에 최첨단 원유ㆍ가스 배출 제어설비를 구축했다. 여수기지에는 국내 석유 소비량 23일분을 저장할 수 있으며 길이 300m가 넘는 대형 유조선이 안전하게 접안할 수 있는 부두시설과 육상 파이프라인을 갖추고 있어 인근 GS칼텍스 정유시설과 물량을 상호 입ㆍ출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유공사는 여수 기지를 국제 공동비축사업은 물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지역의 석유거래 중심축인 <오일허브>의 주축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여수기지의 완공으로 석유공사는 모두 9개 기지, 1억3800만배럴의 비축능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현재 건설 중인 울산의 지하 동굴과 평택의 지상탱크 기지가 완공되면 2009년에는 비축능력이 1억4600만배럴로 늘어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08/1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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