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유리, 자동차에서 건축소재로…
Sekisui Chemical, PVB 생산 확대 … 고기능성 방음ㆍ단열 수요 기대 Sekisui Chemical은 자동차 생산이 급감하는 가운데 네덜란드의 복합유리 중간막 원료인 PVB(Polyvinyl Butyral) 생산라인을 증설해 주목된다.Sekisui Chemical은 자동차용 PVB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용은 물론 건축분야로 수요영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복합유리 중간막 사업에서는 방음 및 단열기능을 부여한 고기능막을 출시함으로써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유리의 슬림화에 따른 차체 경량화는 물론 냉방에 필요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이산화탄소(CO2) 배출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세계 자동차산업은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 이후 금융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미국ㆍ유럽ㆍ일본에서 신차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고 수요확대를 견인해온 신흥시장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등 사상초유의 냉각기를 맞이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한 유력한 이동수단인 자동차에 대한 잠재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자동차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에너지 및 환경문제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수적인데 세계적으로 자동차 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원ㆍ에너지 고갈이 진행되고 환경문제가 심각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배경으로 글로벌 자동차 생산기업에서 Sekisui Chemical의 고기능막 채용이 늘고 있다. 세계 신차의 약 15% 이상이 방음기능을 부여한 고기능막을 채용하고 있으며 그 비중은 앞으로도 확대될 전망으로 Sekisui Chemical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07년 42%에서 2010년 44%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8년 7월 일본 및 중국거점의 중간막 생산능력을 확대해 2009년 말에는 일본ㆍ미국ㆍ유럽ㆍ중국ㆍ아시아 6개 거점의 생산능력이 현재 6600만대분에서 7800만대분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네덜란드에서는 1500만대분에 해당하는 No.2 PVB 라인을 건설해 다운스트림인 중간막용으로 공급할 계획으로 총 투자액이 100억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자동차시장은 현재 침체되고 있으나 자동차생산이 정상화되면 중간막 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그전까지는 수요가 꾸준한 자동차 보수용 및 건축분야를 개척해 설비를 유지해나갈 생각이다. 방음막은 원래 건축용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방음성능이 뛰어난 건축용 유리 수요가 높은 유럽시장의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2009년 세계 자동차 생산은 북미가 1250만대로 최고수준을 기록했던 때보다 30% 가량 축소될 것으로 보여 현재로써는 비관론이 우세한 상황이나 건축용 수요를 확대함으로써 중간막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화학저널 2009/0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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