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실리카겔 품질개선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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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 상승에 증치체 환급 철폐로 타격 … 수입제품보다 품질 떨어져 중국 실리카겔(Silica Gel) 시장이 궁지에 몰리고 있다.중국은 실리카겔 생산능력 30만톤에 생산량이 25만톤으로 상당기간 생산량의 70-80%를 수출하고 있으며 구형(Spherical) 실리카겔, 덩어리 실리카겔, 실리카겔 유도체(Indicator) 생산기술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대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생산기지는 주로 Shandong에 밀집해 있는데 Qingdao Haiyang Chemical과 Qingdao Makall이 내수기업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무분별한 신증설에 따라 내수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전환된 상태에서 원료 코스트가 상승하고 정부가 수출증치세 환급률을 철폐함으로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극도로 악화되고 있다. 실리카겔 생산기업들은 원료 코스트 폭등으로 원료를 Mirabiite로 전환하고 있지만 규산나트륨(Sodium Silicate)은 부식성이어서 보일러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Mirabilite Alkali 공법은 오염물 처리 코스트가 높을 뿐만 아니라 부산물로 알칼리 덩어리가 대량 생산돼 순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중국 정부가 Mirabilite 사용을 억제하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규제 차이가 커 강력한 사용금지법 제정이 요구되고 있다. 더욱이 중국의 고부가가치 실리카겔은 품질이 국제기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실리카겔은 망상조직으로 이루어진 이산화실리콘(Silicon Dioxide) 다공성 건조겔(Xerogel)로 표면적이 넓어 수분 흡수력이 뛰어나 제습제, 건조제, 촉매담체(Catalyst Carrier), 초단열 소재 제조에 투입되고 있다. 구멍조직의 구조에 따라 미세구멍 실리카겔로 구멍직경이 2-3nm에 불과한 구형 및 덩어리 실리카겔 등 A형, 구형 및 덩어리 실리카, 미립자 실리카 포함 구멍 직경이 8nm인 Silochrom 등 C형, 구멍 직경이 A형과 C형의 중간인 C형으로 분류되는데 가공을 거쳐 고부가가치 실리카겔 유도체, FNG 방수 실리카겔, 색층 분석용 실리카겔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Qingdao Haiyang Chemical이 알루미나(Alumina) 함량이 3%인 HY-H, 17%인 방수 겔 HY-W 등 실리카 알루미나겔을 출시했다. 또 일부에서는 실리카 알루미나 미립자겔을 개발해 상업생산하고 있다. 마이크로(Micro) 실리카겔, 맥주, 코팅 염소제(Coating Dulling Agent), 시트필름(Sheet Film) 점착방지제(Anti-Sticking), 파우더 매스(Powder Mass) 고화방지제(Anti-Caking Agent), 리퀴드 캐리어(Liquid Carrier), 회광지(Heliographic Paper), 컬러 잉크젯(Color Inkjet) 인쇄지 및 디지털 인화지 코팅 전처리제 제조용 에어로겔(Aerogel) 등 고부가가치제품도 생산하고 있지만 물성이 국제표준에 부합하지 못해 품질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BRICI(Sinopec Beijing Research Institute of Chemical)은 Qingdao Haiyang Chemical, TRICI(Tianjin Research & Desgin Institute of Chemical)과 공동으로 에틸렌(Ethylene) 폴리머화(Polymerization) 촉매담체 실리카겔을 개발했으나 글로벌기업들과의 경쟁에 밀려 100톤 생산하는데 그쳤다. 마이크로 실리카겔과 에어로겔도 수입제품과의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 중국은 1990년대 말부터 맥주 제조용 에어로겔을 생산하고 있지만 물성이 떨어져 중소기업을 제외하고는 수요가 부진한 상태이고 염소제 및 코팅 전처리제도 일부 생산하고 있지만 저급 그레이드여서 수출에 적합하지 못해 주로 내수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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