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과징금 3100만달러 부과 … 주요 제조기업 3곳 연루돼 있어 일본 전자기업인 Hitachi가 미국 시장에서 LCD 패널 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발각됐다.미국 법무부에 따르면, Hitachi는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가격을 담합한 사실을 인정하고 3100만달러(한화 450억원)의 벌금을 내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LCD 가격담합에 대한 조사를 통해 Hitachi 외에도 주요 제조기업 3곳이 연루된 사실을 밝혀낸 바 있다. Hitachi는 2001-04년 동안 미국의 컴퓨터 제조기업 델에 데스크톱 모니터와 노트북용으로 공급한 LCD의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인정했다. 미국 정부는 LCD 가격담합에 대한 자체 조사를 통해 벌금으로 총 6억달러 이상을 거둬들일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3/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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