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 녹색에너지 사업 박차
한국전력, 조력ㆍ풍력발전 추자 확대 … 의무할당제 도입 대응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지목돼온 화력발전기업들이 녹색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2년부터 에너지 공기업에 태양광 등의 신ㆍ재생 에너지 발전을 의무화하는 의무할당제(RPS)가 도입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전력 산하 화력발전회사들은 조력발전과 풍력발전 등 신ㆍ재생 에너지 사업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서부발전은 충청남도 태안군 이원면과 서산시 대산읍 가로림만 일대에 2014년 7월까지 조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2㎞의 방조제를 축조한 뒤 520㎿ 규모의 발전소를 세우는 것으로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 해수를 인공 저수지에 유출입시켜 발전하는 방식이다. 서부발전은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과 연료전지발전(Fuel Cell) 연구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2014년까지 인천시 강화군 일대에 세계 최대인 813㎿ 규모의 조력발전소를 설치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남부발전은 제주도 한경면과 성산읍에 각각 15㎿, 20㎿ 규모의 풍력발전소 건설에 나섰고 태백에서도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바닷가 인근의 영흥발전소와 군산발전소 등 화력발전소 부지 3곳에 2010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2-3㎿급 대형 풍력발전기 10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화력발전소는 안전 등 이유로 발전설비가 들어서는 자리보다 훨씬 넓은 면적을 확보하고 있어 풍력발전기 설치가 쉽고 단지조성 인허가 등 각종 행정절차를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주민반대 등의 걸림돌도 적다는 장점이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09/0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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