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제품 노동생산성 “나홀로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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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제조업 전체 0.3% 개선 … 중화학공업은 1.2% 소폭 증가 2008년 중화학공업의 노동생산성이 1.2% 증가에 그쳐 전체 제조업의 평균치를 넘어섰으나 하반기에는 생산성이 크게 악화됐던 것으로 나타났다.총 22개 업종 가운데 생산성이 오른 것은 10개로 그 중 전년대비 플러스를 기록한 것은 코크스석유정제품이 유일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2008년 제조업 노동생산성이 전년대비 0.3% 증가에 그쳐 2002년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설비투자(-3.2%), 기계수주(-5.5%) 등의 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내수감소(-0.7%)와 수출둔화(7.1%)가 이어져 제조업 산출량(산업생산)이 3.0% 증가로 크게 둔화된 반면, 경기침체에 따른 현실적인 대응이 어려워 전체 노동투입량(근로자수x근로시간)이 2.7% 증가했기 때문이다. 부문별 노동생산성은 IT부문(3.4%), 중화학공업(1.2%), 대기업(-0.1%) 등이 비교적 생산성우위를 보였으나, 4/4분기에는 오히려 3개부문이 경기침체에 따른 충격이 더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개 가운데 10개의 노동생산성이 증가한 가운데 전년대비 노동생산성이 호전된 경우는 코크스석유정제품이 유일했다. 특히, 섬유제품ㆍ고무ㆍ플라스틱 등의 경공업과 중소기업의 노동생산성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생산성향상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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