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토탈, LPG 4만톤 저장탱크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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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억원 투자 나프타 대체사용 … LG화학ㆍ호남도 E1과 공급 협의 삼성토탈이 대산에서 LPG(Liquefied Petroleum Gas) 저장탱크를 건설하고 있다.LPG 가격이 하락하는 여름철 성수기에 대비해 6000억원을 투자해 대산에 LPG 저장능력이 4만톤에 달하는 저장탱크를 건설하고 있으며 2010년 완공 예정이다. 동북아 석유화학기업들은 겨울철이 지나면 프로판(Propane) 및 부탄(Butane) 가격이 나프타(Naphtha) 가격의 90% 수준까지 하락한다는 점을 고려해 나프타에서 LPG로 원료를 전환하고 있다. 삼성토탈은 중동에서 LPG를 직접 수입해 대산 저장탱크에 비축해두고 일부는 다른 화학기업에게 판매할 계획이다. 대산에서 나프타 크래커를 비롯해 올레핀, 폴리올레핀, 기초화학제품, 부산물 연료 등 다운스트림 플랜트 15기를 가동하고 있다. 국내 LPG 유통기업 E1도 대산에 저장능력이 6만톤에 달하는 LPG 저장탱크를 건설할 계획인데 2010년 이후 완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G화학과 호남석유화학은 E1과 LPG 공급계약을 놓고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LG화학은 대산과 여수에서 각각 에틸렌 생산능력이 75만톤, 86만톤에 달하는 스팀 크래커 2기를 가동하고 있는데 1기당 LPG 수율이 2만-3만톤으로 LG화학의 수요를 10%밖에 충족시키지 못해 부족분은 수입을 통해 충당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도 대산과 여수에서 에틸렌 크래커를 가동하고 있으나 대산 크래커는 LPG를 생산하지 않고, 여수에서만 요구량의 20% 정도를 생산하고 있어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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