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사는 스팀 네트워크 가동으로 33억원 수익 … 온실가스 감축효과도 울산에서 SKC, KP케미칼 등이 에너지 교환 네트워크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연간 55억원에 이르는 에너지코스트를 절감할 것으로 알려졌다.울산시에 따르면,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에코사업단은 삼성에버랜드와 공동으로 120억을 투입해 용연공단 의 유틸리티를 재구성해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2008년 7월 스팀 네트워크 착공에 들어가 2009년 3월 준공한 후 시운전을 거쳐 본격 스팀 공급에 들어갔으며 SKC, 코리아PTG, KP케미칼, 한솔EME 등이 참여했다. 코리아PTG가 시간당 30톤의 고압스팀을 SKC 울산공장에 공급하고, 코리아PTG는 KP케미칼과 한솔EME로부터 각각 시간당 20톤, 10톤의 저압스팀을 반응기로 공급받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SKC 울산공장은 코리아PTG로부터 공급받은 시간당 30톤의 고압스팀을 보일러 및 증류탑으로 보내 원료 증류공정에 사용함으로써 벙커C유를 연간 1600만리터 절약하게 됐다. 이에 따라 코리아PTG, KP케미칼, 한솔EME 3사는 스팀판매 비용으로 연간 33억원의 수익을, SKC 울산공장은 벙커C유 대체 등으로 연간 22억원의 연료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SKC는 울산공장의 화석연료를 절감함으로써 지역 대기질 개선과 함께 국내온실가스감축인증(K-CER)을 통해 연간 1억9500만원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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