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에 안타는 친환경 건축자재 개발
불연성에 방음성ㆍ보온성까지 … 항균ㆍ재활용도 가능 해외진출 추진 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내화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 벤처기업이 불에 전혀 타지 않으면서도 가격은 저렴한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해 관심을 끌고 있다.5월25일 중소기업청과 충청남도에 따르면, 금산군 추부면 서대리 소재 벤처기업이 8년 여의 연구 끝에 불연성은 물론 방음성과 보온성까지 갖추고 있고 건물 내장재 및 외장재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개발, 특허등록을 마쳤다. 2008년 말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우수 벤처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최근 양산체제를 구축하고 6월부터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보온 단열재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티로폼이나 유리섬유, 우레탄(Urethane) 등은 불에 쉽게 탈 뿐 아니라 화재 발생시 유독가스를 일으켜 인명피해와 환경파괴를 유발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친환경 천연세라믹 소재는 불에 전혀 타지 않아 화재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고, 내부에 많은 기공(氣孔)을 가지고 있어 흡음력이 뛰어나 층간, 세대 간 방음재 역할을 겸할 수 있다. 또 새집증후군과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지 않을 뿐 아니라 원적외선과 음이온을 발생하고 항온 및 항습, 항균기능이 뛰어나고 재활용이 가능해 산업폐기물 발생을 유발하지 않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아울러 무게가 가볍고 절단과 보수가 쉬워 시공이 간편한 장점도 갖고 있으며 가격은 ㎡당 1만2000원으로, 스티로폼과 비슷하고 유리섬유보다는 35% 가량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 관계자는 “친환경 천연세라믹 소재는 스티로폼과 석면, 유리섬유 등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건축자재”라며 “국내는 물론 외국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학저널 2009/05/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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