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대책 해외언론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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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감축의지 긍정적 평가 … 산ㆍ학 및 시민단체 의견수렴 결과 해외언론들이 녹색성장위원회가 8월4일 발표한 온실가스 감축목표 시나리오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교토의정서 의무감축 대상이 아닌 국가들 가운데 한국이 처음으로 자발적 감축의지를 표명한 것에 기대감을 나타내면서 “진정성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Reuters와 Business Green, New York Times 등 외신들은 2005년까지 15년간 온실가스 배출량이 2배로 증가하고 OECD 국가 중 1인당 배출량이 17위에 달하는 한국이 2020년까지 배출량을 최소한 동결하거나 최대 4% 줄인다는 것은 선진국만큼은 아니지만 “한국의 역량을 반영한 진지한 접근”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또한 세계 6위 원유수입국이며 수출비중이 매우 높은 한국으로서는 화석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고 고탄소 제품에 대한 관세장벽 등에 대처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지적하면서도 한국의 감축 노력이 신흥개발국들에게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이에 정부 관계자는 “3가지 시나리오를 도출하기까지 산업계, 학계 등과 수차례에 걸쳐 협의하고 시민단체에 대해서는 공식발표 전에 사전 보고하는 등 다양한 그룹과의 의사소통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녹색성장위원회는 8월5일 전문가 그룹을 대상으로 여론조사에 착수했으며, 13일에는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의견수렴 절차를 착실히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우리 기자> <화학저널 2009/08/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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