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탄올 수입증가 다시 주춤
6-7월 50만톤 미만으로 줄어들어 … 경기호조에도 재고 과다 발생 중국의 메탄올 수입이 다시 줄어들고 있다.중국은 최근 석유화학 신증설 플랜트가 잇따라 가동에 들어가면서 자급률이 급상승하고 있는데 2009년 3월에는 메탄올(Methanol) 재고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메탄올은 수입제품의 50%가 전자제품 시장으로 유입되면서 2009년 3월 말에는 보세지역 및 계약물량 저장 탱크를 제외하고서도 전국 각지 항구의 메탄올 재고가 무려 48만톤에 달했다. 2005-08년에는 야적물량이 최저 5만톤, 최대 30만톤을 기록한 바 있다. China Methanol Association은 중국 상무성(MOC)에게 수입 메탄올을 반덤핑 혐의로 제소했으나 절차가 복잡하고 대외마찰이 우려됨에 따라 결과 발표가 연기되고 있다. 그러나 수요가 호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면서 China Liquid Chemical Transaction, Galaxy Merchandise Exchange, Zhangjiagang Cheical Exchange 등 중국 동부의 유통기업을 비롯한 일부 투기세력이 가세해 메탄올 수입이 증가했으나 재고 과다로 다시 감소하고 있다. 중국의 메탄올 수입은 2009년 4월 59만9031톤에서 5월 65만9829톤으로 증가했으나 6월 49만7983톤, 7월 46만2851톤으로 감소했다. 한편, 중국기업들은 2009년 1/4분기에 석탄 및 천연가스 플랜트가 가동을 중단하자 3월 가동률을 30% 이하로 하향 조정함으로써 적자가 톤당 700위안(102달러)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은 제조코스트가 톤당 100달러 이하, 글로벌기업들은 150달러 선으로 투자회수율이 10%에 달하는 반면, 중국기업들은 투자회수율이 10% 미만에 그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9/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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