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시장, 중국효과 “약인가 독인가”
세계수요 견인차 역할 지속 … 수급 및 유가안정에 악영향 우려도 일본 에너지경제연구소는 <세계 금융위기와 중국 석유시장-영향 및 과제>에서 중국의 석유 수요가 2009년 상반기 전년동기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2/4분기 이후 회복되기 시작해 2009년 전체로는 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 석유기업들이 금융위기에 따른 환경 변화에 적응함으로써 해외진출 전략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에너지경제연구소는 중국은 국가차원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실시하고 있어 GDP 성장률이 2009년 2/4분기에 7.9%에 달하며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에너지 관련 소비는 경제위기와 함께 둔화되기 시작했다. 2008년 이후 1차 에너지 수요신장률은 3% 대로 떨어졌으며 특히, 전력 수요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도 산업용 및 수송용 수요 둔화로 2008년 하반기부터 수요가 감소하기 시작해 정유설비 가동률 침체 및 재고 증가를 초래했으나 2009년 들어 수요가 회복되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2009년 석유 수요가 4%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의 국영 석유기업들은 2008년부터 계속돼온 경기침체 및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수익이 대폭 감소하고, 업스트림 및 정유 관련투자를 재검토하고 있다. 또 한편에서는 정부 지원을 발판으로 금융위기를 해외 자원획득의 기회로 삼으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업스트림, 다운스트림 모두 석유 부문의 투자 활성화를 견인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중국은 세계 석유 수요가 감소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도 꾸준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 자원외교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어 앞으로 세계시장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반면, 일부에서는 중국이 석유 수급 및 유가 안정의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화학저널 2009/09/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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