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 농업부문 분사 추진
동부한농 분리해 반도체 집중 … 알짜배기 매각에 우려의 목소리도 동부하이텍이 반도체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2번째 행보가 구체화됐다.동부하이텍은 농업부문을 동부한농으로 분할시키고 반도체 전문기업으로 재편한다고 3월5일 공시했다. 사업부문 분할은 3월26일 주주총회를 통해 찬반여부가 결정되며, 주주들의 찬성을 얻게 되면 7월1일 시행될 예정이다. 동부한농 설립을 위해 자본금 500억원을 투자하며 반도체부문과 달리 비상장기업으로 분사하게 된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농업부문 분할을 통해 반도체부문에 집중하는 동시에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동부한농 분사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동부하이텍의 농업부문 분할은 매각을 위한 사전작업”이라며 “알짜배기 역할을 하는 농업부문을 매각하는 것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과 같은 사례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동부하이텍의 농업부문은 2009년 3/4분기 영업이익 653억원 흑자를 기록했으나 반도체부문은 110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명주 기자> <화학저널 2010/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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