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폴리실리콘 증설 “강행”
2010년 7820억원 투자 계획 … 증설 후 가격하락 불가피 OCI가 폴리실리콘(Polysilicon) 사업 역량을 강화한다.OCI는 IR 공시를 통해 2010년 폴리실리콘 사업 매출 전망과 투자계획을 3월19일 발표했다. 폴리실리콘 사업은 2010년 2조3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시설투자비로 782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OCI는 시설투자를 통해 시장의 선두를 유지할 계획이다. OCI 관계자는 “폴리실리콘 시장 진출이 잇따르면서 OCI가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2010년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증설 투자는 2008년 7월부터 시작된 투자계획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OCI는 9700억원을 투자해 2008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폴리실리콘 생산시설 증축 및 제 3공장 신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증설이 완료되면 폴리실리콘 가격 하락은 가속도화 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현재 과당 경쟁으로 폴리실리콘 가격이 하락세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OCI의 증설이 완료되면 가격 하락세가 심화돼 관련기업들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주 기자> <화학저널 2010/03/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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