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너도나도 “몸집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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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가성소다 90만톤으로 증설 … 호남은 중국에서 입지 강화 석유화학기업들의 몸집 불리기가 계속되고 있다.국내는 물론 해외 플랜트에서 신증설이 어느 때보다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곳은 탄탄한 영업실적을 바탕으로 규모화에 주력하고 있다. 한화케미칼은 2년6개월에 걸친 증설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고 가성소다 생산능력을 90만톤으로 확대하면서 타이완 Formosa와 일본 Tosoh에 이어 아시아 3위의 가성소다 생산기업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염소 12만톤과 PVC(Polyvinyl Chloride)의 기초원료인 EDC(Ethylene Dichloride) 15만톤 증설도 함께 진행돼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시작했다. 한화케미칼은 증설에 2000억원을 투입했으며 앞으로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호남석유화학도 중국 가흥시 경제개발구에 위치한 PP(Polypropylene) 복합수지 생산설비를 확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PP 복합수지 생산능력이 1만7000톤에서 2010년 10월 2만5000톤으로 확대된다. PP 복합수지는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에 사용되는 범용 합성수지로 중국의 폭발하는 수요를 충당하지 못해 공급부족을 겪고 있다. SK케미칼은 미국 Eastman과 합작으로 울산에 건설한 아세테이트 토우(Acetate Tow) 2만7000톤 공장을 3월부터 본격 가동했다. 시장 관계자는 “석유화학 시장이 다운 사이클로 돌아설 것이라는 우려가 크지만 여전히 상승곡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충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석유화학기업들의 신증설 욕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발 수급 불안정도 신증설 배경으로 작용하는 분위기”라고 언급했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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