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포모사 여파가 단기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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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동에 3개월 이상 소요 … 중국ㆍ중동 신증설로 장기전망은 먹구름 타이완 최대의 석유화학기업인 Formosa의 NCC(Naphtha Cracking Center)가 화재 사고로 가동을 멈춤에 따라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Formosa 등 타이완 석유화학기업들은 주로 중국에 석유화학제품을 수출해왔고, 최근 NCC 설비 투자에 나서는 등 국내기업들과는 경쟁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7월7일 타이완 Mailiao에 위치한 Formosa의 NCC 증류탑에서 누출에 따른 화재와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자세한 피해규모와 폭발 원인 등에 대한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재가동에는 최소 3개월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유화학공업협회 관계자는 “Formosa의 석유화학제품 공급능력과 중국 수출물량을 고려하면 가동중단은 곧바로 국내 석유화학기업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No.1 NCC는 에틸렌(Ethylene) 생산능력이 70만톤으로 중국에 대한 수출기지 역할을 해왔으나 가동중단으로 293만톤에 달하는 석유화학단지에 기초 원료를 공급하지 못해 생산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성토탈 관계자는 “타이완의 에틸렌 공급 중단은 곧바로 국내기업의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의 수출 증가와 함께 단기적 호재”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석유화학 시황이 밝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날로 커지고 있고 중동 및 중국의 신증설 가동이 본격화함에 따라 공급과잉 우려가 상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현석 기자> <화학저널 2010/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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