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정밀화학, 로봇 사업에 도전장
다사로봇 지분 20.34%로 확대 경영권 인수 … 최첨단 성장동력 확보 동부그룹이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정밀화학은 로봇 전문기업인 다사로봇의 강석희 대표로부터 지분 3%를 추가로 인수해 지분율이 20.34%로 상승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고 7월27일 발표했다. 동부정밀화학은 2008년 1월 다사로봇의 구주 인수 및 신주 유상증자에 참여해 17.34%의 지분을 확보한 바 있다. 다사로봇의 경영권 인수를 통해 미래 첨단산업인 로봇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신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다사로봇은 안정적 사업기반과 투자역량을 확보하게 됐다. 동부정밀화학 관계자는 “국내 로봇산업은 2009년 23.4%의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급격히 커지고 있다”며 “동부하이텍의 시스템 반도체사업 등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다사로봇을 국내 최고의 로봇 전문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사로봇은 산업용 및 서비스용 등 다양한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의 감성형 엔터테인먼트 로봇인 제니보(Genibo)를 출시하는 등 지능형 서비스 로봇 분야의 대표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다사로봇은 7월19일 천안공장을 착공했으며 동부그룹 편입을 계기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제조공정용 로봇제품을 다양화하고 신제품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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