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시야각 넓은 전기영동 특허가 주류 … 기판소재 개발이 과제 지구온난화가 이슈화되면서 전통적인 종이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면서 디지털 시대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개념 전자종이(e-paper)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전자종이는 크게 화면표시소자, 화면에 전기신호를 전달하는 화소구동소자 및 기판으로 구성되며 최근 들어 화면표시소자 및 관련소재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화면표시소자에는 종이와 같은 시각적 효과를 주고 피로도를 낮추는 것이 관건인데 대표적으로는 전기영동, 전기변색, 전기습윤형 비발광식 반사형 디스플레이가 있다.
시야각이 넓고, 밝은 곳에서도 잘 보이는 전기영동 디스플레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컬러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필터가 별도로 요구돼 필터 없이도 컬러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전기변색 및 전기습윤 디스플레이 연구개발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전체 출원의 50% 이상은 삼성전자, LG화학 등 국내 출원이 차지했으며 외국 출원인은 Seiko Epson, Phillps, 3M, Xerox 등 대기업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 및 중소 전문기업도 상당수에 달했다. 특허청 담당 심사관은 “일본이나 미국보다 전자종이 연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산ㆍ학ㆍ연이 합심해 연구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상용화는 선진국 수준에 이르게 됐다”며 “앞으로 국내기업이 전자종이 시장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화면표시소자 뿐만 아니라 보다 유연한(Flexible) 기판소재를 개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우리 기자> 표, 그래프: | 전자종이 특허출원 동향 | <화학저널 2010/7/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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