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타이어, 연이은 폭발사고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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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ㆍ울산서 버스 타이어 펑크사고 … 내부 압력에 약해 안전사고 우려 최근 전국에서 버스 타이어 폭발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에서도 같은 사고가 발생해 재생타이어의 안전성이 심판대에 올랐다.울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8월19일 오후 동구 일산동에서 401번 버스의 오른쪽 뒤편 안쪽 타이어가 펑 소리와 함께 터지면서 버스에 타고 있던 5-6명의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최근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와 마찬가지로 재생타이어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재생타이어는 기온이 높은 여름에 내부 압력을 견디는 힘이 약해 신제품보다 폭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8월17일에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남문로에서 시내버스 뒷바퀴가 터져 승객 등 10여명이 황급히 대피한 데 이어 18에도 청주시 흥덕구 분평4거리에서 시내버스 뒷바퀴가 펑크 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다. 아주자동차대학교 장현탁 교수는 “실험연구를 해봐야 알겠지만 여름철에는 지면온도 때문에 타이어 압력이 증가해 펑크가 나는 것으로 생각된다”며 “재생타이어를 사용한다면 3년 미만의 타이어 등 좋은 품질의 타이어로 만들어야 안전을 보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0/08/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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