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4사, 고유가로 영업이익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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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4분기가 전체 견인 … 정유부문 영업이익률 플러스 전환 2010년 4/4분기부터 본격화한 고유가 장세로 정유4사의 영업실적이 2009년에 비해 월등히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2010년 국제유가 강세로 정제마진이 개선되면서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석유화학제품의 기초유분 역시 유가가 오르면 판매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영업실적 확대에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30조3617억원과 9854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25.1%, 영업이익은 무려 23배 늘어났다. GS칼텍스도 매출액이 35조3158억원으로 26.5%, 영업이익은 1조2001억원으로 60.3% 증가했다. 특히, 정유부문은 매출 28조5051억원에 영업이익 4299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S-Oil은 매출이 20조5290억원으로 17.8%, 영업이익은 8344억원으로 139.3% 폭증했다. 정유4사 모두 유가 상승세가 본격화한 4/4분기 영업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전체 성적을 끌어올렸다. SK이노베이션은 4/4분기 정유 매출이 8조6163억원으로 26.2%, 전기대비로는 20.9% 증가했다. GS칼텍스도 4/4분기 정유부문 영업이익이 2367억원으로 2009년 전체 영업이익의 55%를 달성하는데 성공했고, S-Oil 역시 4/4분기 영업이익이 4168억원으로 2009년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했다. 2010년 정유기업의 석유사업 영업이익률은 SK에너지가 3.2%, GS칼텍스가 1.5%, S-Oil이 2.4%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정유4사의 정유부문 평균 영업이익률은 2006년 1.6%, 2007년 3.5%, 2008년 2.7%에서 2009년에는마이너스 0.3%로 떨어진 바 있다. <저작권자 연합뉴스 - 무단전재ㆍ재배포 금지> <화학저널 2011/02/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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