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계 산업 및 생활용품 메이저인 Henkel은 2010년 매출이 23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Henkel은 2010년 매출액이 150억9200만유로(약 23조5000억원)로 전년대비 11.2% 증가했다. 시장점유율 향상, 주력 브랜드의 신흥시장에서의 입지 확대에 따른 것으로, 글로벌 CEO인 카스퍼 로스테드는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2년 재무목표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접착 테크놀러지스 사업(11.8%)을 비롯해 화장품ㆍ세면용품 사업(4.8%), 세제ㆍ홈케어 사업(1.5%) 등이 견조한 매출을 달성했다. 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매출액도 21억6800만유로로 확대돼 전체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 카스퍼 로스테드 CEO는 "2010년에는 회계연도 최초로 조정 영업이익이 12% 이상으로 마감됐다"며 "2011년에는 원자재 코스트 상승과 경쟁심화 등 해결과제가 남아 있지만 3-5%의 유기적 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또한 13%의 조정 영업이익(EBIT)과 10%의 조정 주당순이익(EPS)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Henkel은 세제ㆍ홈케어, 화장품ㆍ세면용품, 접착제 테크놀러지스 등 3개 사업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약 5만여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1989년 한국에 진출해 산업용품을 판매하는 헨켈테크놀러지스코리아와 생활용품을 생산ㆍ판매하는 헨켈홈케어코리아 2개 법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출이 약 40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생활용품 브랜드로는 홈매트, 홈키파, 컴배트 등 가정용 살충제와 세탁세제 퍼실(Persil), 섬유유연제 버넬(Vernel), 주방세제 프릴(Pril) 등을 공급하고 있다. 또 산업용 솔루션으로는 접착제, 실란트(Sealant), 표면처리제, 자동차부품, 방음재, 제진재 등 다양한 화학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화학저널 2011/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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