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CㆍPVA 필름 일본산 비중 90% 넘어 … 국산 채용기회 확대될 듯
화학뉴스 2011.03.22
일본 대지진으로 국내외 산업계 전반이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전자소재 관련기업들이 받을 후폭풍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LCD(Liquid Crystal Display) 패널 생산기업들을 시작으로 BLU(Back Linght Unit)에 사용되는 편광판, 광학필름 생산기업들이 소재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예상돼 수급대란이 오는 것이 아니냐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LCD패널에 속해있는 광학필름, 편광판, 도광판 등 핵심부품의 원재료 대부분을 일본에 의존하고 있어 국내 편광판 및 광학필름 생산기업들은 원료 공급에 차질을 빚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이 전력을 제한적으로 공급하는 계획정전을 실시하고 있어 생산 재개까지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돼 원료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편광판은 핵심소재인 PVA(Polyvinyl Alcohol) 필름 및 TAC(Triacetyl Cellulose) 필름의 일본산 비중이 90%를 넘어서고 있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 예상되고 있다. PVA필름은 일본 Kuraray와 Nihon Gosei가, TAC필름은 일본 FujiFilm과 Konica Minolta가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편광판 생산기업들은 현재 원료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재고확보와 공급선 다변화에 추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워낙 편광판의 핵심소재 대부분의 일본산 의존도가 높아 일본지진에 따른 복구가 장기화되면 국내기업들의 수급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도광판 역시 원료인 PMMA(Polymethyl Methacrylate) 수급의 불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 PMMA는 2010년 LED(Light Emitting Diode) TV를 타고 도광판 수요가 급증해 공급타이트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증설이 제한적이어서 2011년에도 수급차질이 예상됐으나 일본의 대지진까지 겹쳐 수급차질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PMMA 생산기업으로는 일본의 Mitsubishi Rayon, Sumitomo Chemical, 국내 LG MMA 등이 있다. LCD패널 핵심부품의 공급불안이 확대로 TACㆍPVA필름의 가격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일본 대지진이 국내기업들이 시장진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전자부품연구원 관계자는 “TAC필름은 효성이나 SK이노베이션 등이 국산화에 성공했지만 판매는 미미한 상황에서 기존 일본 메이저들이 공급차질을 빚는다면 편광판 생산기업들의 원료 안정화를 위해 국산 채용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ITO(Indium Tin Oxide) 필름도 국내기업들에게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그동안 ITO필름은 Nitto Denko, Oike, Teijin Kasei, Toyobo 등이 세계시장의 85% 이상을 차지했으나 공급이 차질을 빚음에 따라 SKC Haas, 맥스필름, 유엔씨, 한성산업, 나우테크, 디지텍시스템스, AMC, 서피스텍 등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 정부가 긴급자금 투입을 통해 양적완화 정책을 확대하고 있어 일본기업들이 공장을 정상 가동한 이후에는 엔화 약세로 국내기업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복혜미 기자> <화학저널 201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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