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ECH 수출시장으로 급부상
에폭시용 호조로 신증설 잇따라 … 환경규제 강화로 가동률 저조
화학뉴스 2011.05.24
중국 ECH(Epichlorohydrin) 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에폭시수지(Epoxy Resin)용 수요 증가에 대응해 신증설이 잇따르고 있지만 가동률이 오르지 않아 아직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ECH 시장은 에폭시수지가 자동차ㆍ건설ㆍ조선 등의 도료용을 비롯해 성형소재, 전자소재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됨에 따라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해 신증설 계획이 잇따랐으나 2009년 말 Shandong 지역 소재 대기업이 당국의 배수규제를 배경으로 생산을 대폭 줄여 가격이 톤당 2000달러 이상으로 폭등하고 가동률이 하락했다. 조정이 실시됐지만 원료인 프로필렌(Propylene) 가격 상승 등으로 2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또 환경규제 강화와 동시에 ECH는 현지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이 성장해왔기 때문에 안정가동을 유지하는 기술을 확보하지 못해 가동률을 높이지 못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프랑스의 Solvay는 2013년 가동을 목표로 Jiangsu 지역에 10만톤 플랜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바이오연료를 제조하는 부산물로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글리세린을 원료로 사용하는 점이 특징으로 프로필렌을 사용할 때 보다 소비 에너지와 배수를 억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바이오연료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글리세린 가격이 크게 하락하고 있지 않아 석유계에 비해 코스트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ECH는 에너지를 대량 소모하기 때문에 중국이 환경규제 촉진 등으로 해외조달에 무게를 싣게 되면 중국이 유력한 수출시장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화학저널 2011/05/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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